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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윤수현, 재치 입담+물오른 미모로 안방극장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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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윤수현, 재치 입담+물오른 미모로 안방극장 홀렸다

입력
2017.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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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윤수현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캡처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캡처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수현은 18일 오전 10시 55분 방송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수현은 “일요일은 일찌감치 ‘진품명품’ 보는 날”이라며 “천태만상 모든 진귀한 것들을! 사치기사치기 사뽀뽀하게 감정가를 잘 뽑아가지고! 장원을 해서, 장구를 매고 꽃길 따라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의뢰품 병풍의 각 열매들을 묻는 질문에 “멍게나무 같다”, “특별 주문 제작해서 딸을 낳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향기 나는 유자를 그리지 않았을까”라며 위트 넘치는 추리력을 뽐냈다.

두 번째 의뢰품 사인검에 대해서는 “‘도깨비’의 공유가 생각났다는 걸 공유하고 싶었다”며 “상당히 장식과 문양이 정성스럽게 새겨지고 보존상태도 훌륭하기에 관상용, 가보로 내려오는 보검같다”고 전문가 못지 않은 멘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윤수현은 현재 ‘천태만상’과 ‘꽃길’, ‘사치기사치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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