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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백 노려라” LG G6플러스 7월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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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백 노려라” LG G6플러스 7월초 출시

입력
2017.06.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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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월초 출시하는 LG G6플러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7월초 출시하는 LG G6플러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의 디자인과 용량을 바꾼 파생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 신제품 공백 기간을 파고들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LG G6플러스’와 32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ROM)을 탑재한 LG G6 등 2종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6플러스는 내장메모리는 128GB로 기존 G6 64GB보다 용량을 대폭 늘렸다. 최근 외장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다양한 게임이나 편의 기능을 앱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G6플러스에는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G6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명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뱅인올룹슨 이어폰도 제공된다.

G6플러스는 카메라도 바뀌었다. LG전자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G6플러스 후면 카메라에 적용했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Optical Astro Black)’, ‘옵티컬 테라 골드(Optical Terra Gold)’, ‘옵티컬 마린 블루(Optical Marine Blue)’ 등 3가지다.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은 보는 각도에 따라 검정빛이 다르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옵티컬 테라 골드’는 골드 색상에 은은하게 감도는 핑크빛이고, ‘옵티컬 마린 블루’는 시원한 느낌의 푸른색이다.

또 다른 새 모델 LG G6 32GB 제품은 기존 G6(64GB)보다 용량을 낮춘 만큼 대용량의 앱 이용자보다는 넓은 화면과 뛰어난 음질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겨냥했다. 색상은 기존 LG G6의 기본 색상 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외에도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등을 추가해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추가 모델 출시에 맞춰 모든 LG G6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갱신을 실시한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에 동작인식을 추가할 계획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매번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알고리즘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운동 앱을 사용할 경우 칼로리 소모를 계산하거나 활동량을 계산할 때 평상시 보다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위치, 움직임 등을 파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주는 퀄컴의 ‘올웨이즈 어웨어(All-Ways Aware)’ 기술을 기반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넓은 화각(畵角)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도 추가된다. 이 알림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카메라에 손가락이 잡히지 않도록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 댁 사용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휴대폰사업부문 사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LG G6의 진가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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