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A suspected North Korean drone found last week was intended to spy on a new U.S. missile defense site in Seongju, North Gyeongsang Province, according to the South Korean military.
지난주 발견된 북한 무인기 추정 소형 비행체는 경북 성주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를 정탐하기 위해 넘어온 것이라고 군 당국이 밝혔다.
Seoul’s Joint Chiefs of Staff said the drone, discovered on a mountain in the border city of Inje, took 10 pictures of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battery. “After tracking its flight based on the photos, we concluded the device crossed the border and flew over Seongju before crashing on its way back to North Korea,” a military official said.
합동참모본부(합참)는 강원 인제rns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사드 발사대 사진 10장을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비행 경로 추적을 통해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성주까지 날아간 뒤 북한으로 돌아가던 중 추락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The twine-engine unmanned aerial vehicle flew farther than some other North Korean drones discovered in 2014. The pictures were clear enough to identify two launchers and the radar installed at the THAAD site.
이 쌍발 엔진 무인기는 2014년 발견된 북한의 다른 무인기들과 비교해 더 먼 거리를 날아갔다. 사진은 사드 포대에 설치된 발사대 2기와 레이더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았다.
One of the drones discovered in 2014 shocked the nation after it was found to have spied on the presidential office. Now, as the drone flew over the southern part of the country, the entire Korean Peninsula has become the target of North Korea’s unmanned aircraft.
2014년 발견된 무인기 중 한 대는 청와대까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었다. 이제 북한 무인기가 남부 지방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돼 한반도 전역이 무인기의 목표가 됐다.
The drone’s spying on the THAAD site appears to be part of the North’s efforts to neutralize the anti-missile system installed to intercept Pyongyang’s nuclear-tipped missiles.
무인기의 사드 기지 촬영은 북한의 핵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설치된 사드를 무력화하기 위한 북한의 탐지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North Korea is believed to have more than 300 unmanned aircraft. But it is very difficult to detect small-sized drones with ground surveillance radar.
북한은 300기 이상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상 감시 레이더로는 소형 무인기 포착이 매우 어렵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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