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걷기연맹(IML)의 가맹단체인 (재)대한걷기연맹(KWF)이 16일 대구한국일보 주관으로 매년 8월 열리는 문경새재맨발걷기 페스티벌을 공인 걷기대회로 인증했다.
이강옥 대한걷기연맹 이사장은 이날 원주 대한걷기연맹 사무실에서 대구한국일보 김용태 부장과 만나 문경새재맨발걷기 페스티벌의 공인행사를 추인하고 양기관이 상호 업무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 (재)영주시걷기연맹(회장 권기태)은 문경새재맨발걷기 행사에 회원 참여를 유도하는 등 실무적인 협력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문경새재맨발걷기 페스티벌은 KWF의 공식 로고 사용과 공인코스 개발 및 전국 14개 시∙군에 조직된 산하 걷기연맹 회원들이 동참하는 국민 걷기행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강옥 KWF 이사장은 “문경새재맨발걷기 행사를 살펴 본 바 최고의 걷기대회로 손색이 없다”며 “이번 공인이 뒤늦은 감이 있으나 국내는 물론 세계 30여 회원국에도 널리 홍보해 국제행사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한걷기연맹은 1994년 한국국제걷기대회조직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하게 국제걷기연맹의 가맹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국제걷기대회 개최, 걷기지도자 양성, 건강걷기강연회 및 학술대회, 걷기대회 확산 및 KWF공인코스 개발 등을 주관하고 있다.
대구한국일보는 올해 13회 째 문경새재맨발걷기페스티벌을 8월19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연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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