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데뷔조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물론 최후까지 순위를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사랑과 인지로를 얻은 연습생들의 매력을 분석했다.
#센터길만 걷자, 박지훈
등장부터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지훈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공개된 '나야나' 무대에서 윙크 하나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당장 데뷔해도 손색없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춤과 랩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인 그는 재능을 고루 갖춘 만능 캐릭터. 누구도 박지훈이 '프로듀스 101'에서 방출될거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이제 박지훈의 목표는 데뷔 후 센터에 안착하는 것 뿐이다.
#누나들의 절대 지지, 강다니엘
강아지처럼 선한 눈매와 사근사근한 미소는 아이돌의 기본 덕목. 강다니엘은 여기에 반전을 주는 큰 키와 덩치로 대형견같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겟 어글리', '열어줘' 등에서 보여준 섹시한 매력은 박지훈의 1위 자리를 뺏고 오를만큼 독보적이었다.
#스토리가 있는 김종현
7년차 아이돌 뉴이스트의 리더 김종현은 멤버들과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소위 '듣보 아이돌'이었던 뉴이스트 멤버들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숨겨진 재능과 실력을 보여줬고 그 중에서도 김종현은 연습생들을 다독이며 이끌어나가는 '짠한 리더십'으로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팔색조 매력 캐릭터, 옹성우
배우가 어울리는 단정하고 반듯한 외모의 옹성우는 뛰어난 춤실력으로 일찌감치 상위권에 등극했다. 하지만 옹성우는 곳곳에서 보여주는 엉뚱하고 기발한 개그들로 어느새 '프로듀스 101'의 개그 캐릭터를 독점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유쾌한 옹성우의 개그에 국민 프로듀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병아리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 라이관린
더듬더듬 한국어로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를 말했던 큐브 한달차 병아리 연습생 라이관린은 초반 화려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제 막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만큼 누구도 그에게 실력적인 부분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관린은 매주 무대마다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유독 빛나는 그는 데뷔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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