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협회 비대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한배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치르기로 한 회장 선거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협회 산하 5개 시도배구협회 회장 5명이 제39대 열리는 회장 선거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이날 배구협회 대의원총회 대의원인 김영석 경북배구협회장 등 5명은 "비대위가 주도하는 회장 선거는 배구협회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선거"라며 "회장을 선출해도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지 못해 회장 역할을 할 수 없다. 사재 출연과 후원금 동원 능력이 있는 재력가나 외부 인사가 출마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수장 없이 5개월을 버티고 있는 협회 측은 3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앞서 협회 산하 각 시도협회와 연맹 회장단 16명은 지난해 12월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서 전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 전원에 대한 불신임을 가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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