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에서 패널로, 그리고 초대가수로 돌아온 황치열의 금의환향이 반갑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황치열의 출연은 그 뿐만 아니라 '너목보' 제작진 모두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는 '너목보' 2회 게스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황치열은 "은혜로운 프로그램이다. 2년 만에 신곡과 함께 초대가수로 왔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신곡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했다. MC 이특은 "보통 초대가수분들은 립싱크를 하시는데 정말 놀랐다"며 감탄했다.
황치열은 미스터리 싱어 출신인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최후의 1인으로 대리기사를 택했고, 그는 실력자였다. 두 사람의 듀엣을 시작했고, 황치열이 출연했던 '너목보' 편의 미스터리 싱어가 모두 출연해 그와 함께했다.
황치열은 '너목보'에서 유래가 없는 새역사를 썼다. 미스터리 싱어에서 패널로 활약했고, 이번 편에서는 초대가수로 함께 했다. 그 시간동안 황치열은 중국에서 '황쯔리에' 열풍을 일으키는 스타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꾸준한 방송 활동을 하며 가수로 성장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역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즌4까지 함께하고 있다. 황치열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으며 미스터리 싱어에서 가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제 2, 3의 황치열이 탄생할 수 있는 무대인 '너목보'가 있기에, 새로운 스타 탄생 또한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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