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억원 전액상환
충남 논산시가 ‘지방채무제로(Zero)도시’를 공식선언 했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500억원대에 이르는 지방채 전액을 상환했다.
논산시의 지방채무는 2010년 민선5기 출범이전 발행되었던 376억원과 민선 5~6기 기업유치와 지역발전 등을 위해 ▦농공단지 조성 160억원 ▦딸기향테마파크조성 39억원 ▦상월청사정비사업 10억원 등 209억원을 발행, 총 585억원에 달했다.
이후 지방채 발행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채무의 지속적인 상환과 긴축재정운영, 예산의 투명성과 건전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 민선 5기 출범 이전 발생한 채무 203억원을 포함해서 총 416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이어 남은 173억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지방채무가 없는 도시가 됐다.
황명선 시장은 “채무 없는 도시가 되었다는 것은 알뜰하고 건전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정관리와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 ‘동고동락(同苦同樂)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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