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전국 최대 규모(국비 6억2,000만원, 지원사업 14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정된 사업은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중ㆍ북구) 및 특성화 평생학습도시 조성(남ㆍ사상ㆍ사하ㆍ서ㆍ연제구)을 비롯해 행복학습센터에도 5곳(강서ㆍ동래ㆍ북ㆍ수영ㆍ중구)이 신규 지정되는 등 부산시 16개 구ㆍ군이 모두 행복학습센터로 지정 완료됐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구당 9,000만원) ▦평생학습도시 특성화(구당 5,000만원) ▦신규 행복학습센터 운영비(구당 6,000만~3억1,500만원)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타 시도와 달리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구ㆍ군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충실한 기획과 컨설팅을 거쳐 전체 지원규모(37억)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타 시도의 경우 평균 6개 지원사업에 그쳤으나 부산시는 14개 사업이 확정되는 등 올해 부산시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또 내년도 중점사업인 다복동사업 패키지에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포함시켜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부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활성화사업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산시가 평생교육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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