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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공무원 추가채용은 청년실업 긴급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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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공무원 추가채용은 청년실업 긴급 처방"

입력
2017.06.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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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세대, 채용 물꼬 터주지 않으면 노동시장서 도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청하고 있다.뉴스1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청하고 있다.뉴스1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추경편성을 통한 공무원 1만2천 명 추가채용 방안에 대해 "청년실업에 대한 긴급 처방"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정부의 공무원 추가채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태어난 에코세대 젊은이들이 서서히 노동시장에 나올 시기"라면서 "이들은 공교롭게도 베이비부머의 자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앞뒤 세대보다도 1년에 평균 6만에서 10만 명 가까이 더 많이 출생했다. 이들이 시장에 나왔을 때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어떤 형태로도 (채용의) 물꼬를 터주지 않으면 노동시장에서 서서히 도태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벌써 청년실업률이 금년에 11%를 넘어섰다. 그래서 아마 긴급 처방으로 (정부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는 "정부는 현장대응 공공서비스를 늘리겠다고 한 것"이라며 "여러 부담을 지자체로 떠넘기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충분히 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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