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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넘나 맛있는 것” 새끼 이집트땅거북의 딸기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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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넘나 맛있는 것” 새끼 이집트땅거북의 딸기 먹방

입력
2017.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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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은 비영리 거북이 보호단체 ATR(American Tortoise Rescue)가 거북이의 멸종을 앞당기는 일에 가담하지 말자고 지정한 ‘세계 거북이의 날’이었다. 소수 회원들이 시작한 캠페인에 여러 국가 환경·동물보호단체들이 동조하면서 이제는 제법 국제적인 행사가 됐다고 한다.

미국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Woodland Park Zoo)은 세계 거북이의 날을 기념해 새끼 이집트땅거북의 딸기 먹방(음식 먹는 방송)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이집트땅거북은 자기 머리보다 몇 배 큰 딸기를 먹기 위해 있는 힘껏 입을 벌린다.

하지만 거북이의 입이 너무 작은 탓인지 한 입 베어 물기는커녕 딸기의 겉면만 핥을 뿐이다. 계속되는 실패에 지칠 법도 하지만, 새끼 거북은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입을 벌려 딸기 먹기를 시도했고, 마침내 딸기 과즙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육지 거북인 이집트땅거북은 평균 12~14㎝의 몸길이와 500g 미만의 몸무게의 크기로 주로 풀, 과일, 채소를 섭취한다고 한다. 과거엔 이집트와 리비아의 사막 등 척박한 야생에 널리 분포했으나, 과도한 포획과 환경 파괴 등의 원인으로 개체 수가 감소해 지금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IUCN Red List) 멸종위기종’에 등록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거북이야”, “목표에 집중하는 거북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거북이가 과일도 먹을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광영PD Broad0_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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