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 데이를 맞아 치러진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프랑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3-2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도르트문트)의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프랑스의 사뮈엘 윔티티(FC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어 프랑스는 전반 43분 지브릴 시디베(AS모나코)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프랑스는 선 수 한 명이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후반 2분 수비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프랑스의 델레 알리(토트넘)를 밀어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프랑스는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후반 33분 뎀벨레가 결승골을 터뜨려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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