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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른팔 골절…깁스하고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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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른팔 골절…깁스하고 귀국 예정

입력
2017.06.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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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도하=뉴스1
손흥민이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도하=뉴스1

손흥민(25ㆍ토트넘)의 부상은 오른팔 골절로 확인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수 분간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의무 팀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전반 34분 이근호(32ㆍ강원)와 교체했다.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간 손흥민은 응급처치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른쪽 팔뚝 뼈인 전완골 골절상”이라며 “정확한 상태는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일단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손흥민은 깁스를 하고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2-3으로 카타르에 패한 직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귀국하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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