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출연진이 순조롭게 책 집필을 이어나갔다.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는 이용대, 안재욱, 이경규가 각자 책을 집필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용대는 '딸바보' 면모로 안방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용대-변수미 부부는 딸 예빈이를 위한 독립 출판을 준비한다. 아내 변수미는 "딸이랑 아빠랑 안 친한 경우가 많지 않냐. 저는 아빠랑 되게 친하다. 살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내 뒤에 든든한 아빠가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오빠(이용대)랑 딸도 그런 관계성이 생기면 좋겠다"고 이용대에게 집필을 권유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대는 딸에게 편지를 남겼고, 딸 예빈이의 신체지수를 재 프로필로 남기는가 하면 자신과 아이의 사진을 같이 붙여 놓고 부녀지간 닮은 모습을 기록할 아이디어를 냈다.
건배사 책을 준비하는 안재욱은 미리 건배사 책을 읽고, 맥주잔·소주잔 모양의 책 디자인을 구상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그는 앞서 '냄비받침' 회식 자리부터 "'냄비받침'이 모든 KBS 프로그램의 받침이 되지 않고 냄비뚜껑이 되기를"이라는 구호로 환호를 받아내기도 했다.
안재욱은 건배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대학교 축제 주점을 찾았다. 젊음의 열기에 섞여든 안재욱은 문과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들었다. 이어 박사 과정 원생, 조교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건배사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책 집필을 앞두고 대선 때 각 후보들과 함께했던 5명의 마크맨을 만나 아차산을 등반하고 삼계탕을 먹으며 각 후보들의 성향, 에피소드에 대해 애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올해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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