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일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서다.
JTBC는 13일 오후 '효리네 민박'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일상과 함께 민박 투숙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들 부부는 "걱정이 태산"이라며 민박객을 어떻게 맞이할 지 고민하다가도 난데없이 음악에 몸을 맡게 '막춤'을 추는 등 장난을 치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일몰을 바라보다가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도 나왔다. 붉은 저녁 노을을 바라보다 이상순이 "손님들이 왔을 때 이런 석양이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감동한 이효리가 그를 끌어 안기도 했다. 화려한 가수이기보다 순박한 시골 부부의 향기가 더 짙었다.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의 민박집에서 이들 부부와 함께 가수 아이유가 직원으로 등장해 민박객을 맞는다는 리얼 예능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신들이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집을 흔쾌히 오픈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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