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벨기에 국왕 특사자격으로 12일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아스트리드 공주(사진)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오는 16일 오후 BPA를 공식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에 맞춰 벨기에의 대표항만인 앤트워프항, 성장가능성이 주목받는 지브뤼게항과 MOU를 체결, 상호협력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MOU 주요내용은 전문가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과 터미널 관리ㆍ운영 분야의 전문기술 교환, 각 기관 직원의 파견교육 추진, 항만 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교역 활성화, 항만 환경오염 관리에 대한 연구 수행, 크루즈 관광분야에 관한 협력 등 6개 항목이다.
이번 항만공사 방문에는 아스트리드 공주를 포함, 피터 드크렘 대외통상장관과 김형진 주벨기에 한국대사, 빈센트 드 사들레르 지브뤼게항 부사장, 프랭크 히르큰스 앤트워프항 대사, 벨기에 주요기업 임직원 등 50여명이 동반할 예정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 일행의 부산항만공사 방문이 부산항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한국과 벨기에 양국의 우호 및 신뢰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260여명 규모의 사절단은 12일 서울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5일간 B2B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 행사 참석을 위해 국내에 머무른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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