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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포항-영덕구간 44.1㎞ 연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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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포항-영덕구간 44.1㎞ 연말 개통

입력
2017.06.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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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동해선 경북 포항~영덕(44.1㎞) 구간이 올 12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석터널 앞에 동해선 철로가 깔려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 동해선 경북 포항~영덕(44.1㎞) 구간이 올 12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석터널 앞에 동해선 철로가 깔려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철도 동해선 가운데 포항~영덕 44.1㎞ 구간이 올 12월 개통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13일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의 올 12월 개통을 앞두고 이날부터 20일까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공정률은 85%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이번 점검 기간 해당 구간의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모든 분야의 시설과 승ㆍ하차 동선, 편의시설 위치, 고객안전설비 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 후 다음달에는 종합시험운행 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는 시험운전 열차의 단계별 증속시험을 실시한다. 또 10월에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가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 영덕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발전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현장 관계자들과 협업해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사업은 포항을 출발해 영덕, 울진을 거쳐 삼척까지 166.3㎞의 단선철도를 개설하는 것으로, 포항~영덕 구간(44.1km)과 영덕~삼척 구간(122.2㎞)으로 나눠 진행된다.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올 12월 포항~영덕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0년 동해선 전체를 개통할 예정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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