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데뷔 25년 만에 최초로 일상을 공개한다.
13일 JTBC 음악여행기 ‘비긴어게인’ 측은 녹화에서 이소라가 데뷔 처음으로 무대,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매력을 발산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평소 집 밖으로도 잘 나오지 않는다”며 야외 촬영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임했지만 첫 행선지 아일랜드에서 우려와 달리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처음 만난 노홍철과는 ‘단짠’식성을 공유하며 쉬지 않고 수다를 떨어 ‘비긴어게인’ 공식 단짝으로 거듭났다.
노홍철은 “나도 수다 하면 어디 가서 지지 않는데, 누나가 정말 말이 많다”며 이소라를 ‘투머치토커’로 인정했다. 20년 넘게 뮤지션 동료로서 이소라를 알아온 유희열과 윤도현 역시 “우리가 알던 이소라가 맞냐”며 “우리 중에서 사회성이 제일 좋은 누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밤 10시30분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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