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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정다솔, 기생役으로 강렬한 존재감 과시

입력
2017.06.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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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솔이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송캡처
배우 정다솔이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송캡처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 중인 정다솔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 9, 10회에서는 춘풍(심형탁 분) 곁에서 애정 공세를 퍼붓는 소용(정다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용은 함께 다니는 기생 부용(한지우 분)과 함께 “아주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다.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연금됐다”며 춘풍만을 위한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화려한 자수가 새겨진 의상으로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 존재감도 발휘했다.

극 중 정다솔은 극 중 애교와 끼를 겸비한 소용 캐릭터로 등장, 감초 역할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 한양을 배경으로 한 청춘연애사극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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