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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이시영 구한 김영광, 심장 쫄깃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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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이시영 구한 김영광, 심장 쫄깃한 '반전'

입력
2017.06.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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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 반전을 선사했다. MBC '파수꾼' 캡처
'파수꾼'이 반전을 선사했다. MBC '파수꾼' 캡처

 

‘파수꾼’에 위기와 반전이 몰아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13,14회에서는 조수지(이시영 분)가 서보미(김슬기 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보미는 가족들을 살해한 범인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런 서보미를 조수지는 따뜻하게 감싸며 위로했다. 하지만 곧 위기가 닥쳤다. 조수지를 봤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서보미의 집으로 출동하고 있던 것. 서보미는 함께 나가자는 조수지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두려움에 떠는 서보미를 지켜보던 조수지는 결국 경찰을 유인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노출했다. 그렇게 무사히 위기를 빠져나가는 듯 했지만 조수지는 결국 김은중(김태훈 분)에 의해 체포됐다.

 

여기서 뜻밖의 반전인물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조수지를 압송하던 남병재(정석용 분)가 윤승로(최무성 분)의 끄나풀이었던 것이다. 남병재는 조수지를 처리하기 위해 총구를 겨눴다. 수갑을 풀던 조수지는 남병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총에 맞고 쓰러졌다.

 

이 때 등장한 장도한(김영광 분)은 또 한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파수꾼의 대장 장도한이 조수지를 살리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장도한은 조수지를 피신시켰고, 트라우마를 떨친 서보미의 도움으로 조수지는 살아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위기와 반전의 연속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위기에 빠진 조수지는 역대급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빨랫줄을 타고 도주하는가 하면, 경찰들과 몸싸움을 펼치면서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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