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와 의리" 이정현, 바나나컬쳐와 계약

이정현이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정현이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이정현이 과거 매니저이자 현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유재웅 대표와의 신뢰와 의리로 한 식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이 배우 활동과 함께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도 겸하기로 했다. 신인 그룹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할 것이다. 다방면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후 '와' '바꿔' 등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근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플릿’ 등을 통해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어 이정현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군함도’에서 일본군 위안부 말년 역을 맡아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가수 EXID, 성은, 레어 포테이토,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소속돼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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