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4000명 추가 모집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 대상자 5,000명을 선발해 16∼27일 약정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약정식은 일하는 청년 통장 참여자의 의무, 중도해지 절차 등을 안내하고 통장을 개설하는 계약 절차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민간기부금, 이자를 합해 3년 뒤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도의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으로, 1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월 165만원) 이하여야 한다.
도는 앞서 지난 4월 사업 참가를 신청한 2만1,302명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참가자 5,000명을 선발했다. 도는 오는 9월 4,0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 참가자들이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재정상담, 재무교육 등의 사례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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