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성진우 "내 위치는 바닥, 발버둥치고 있다"

성진우가 트로트 가수로서 삶에 대해 말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가수 성진우가 8년차 중고 트로트 신인 가수인 자신에 대해 말했다.

 

성진우는 11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과거 댄스가수를 하다 지금 트로트를 하는 것에 대해 "하다 하다 안 되니까 하는구나, 나이 먹고 행사 하려고 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런 부분이 두렵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내 위치가 바닥이라 생각한다. 직업이 가수일 뿐인 거다"며 "대중 속에 기억되고 싶어서 지금 막 노력해서 올라가고 싶은, 발버둥치고 싶은 사람이다"고 털어놨다.

 

행사에서 만나는 동료는 부러움의 대상이자 자극제였다. 20대 때부터 알고 지낸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그런데 일단 무대에 서면 언니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다. 딱 떨어지는 노래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화보]티아라 효민, 완벽한 보디라인 과시 '꾸미지 않은 섹시미'

[Hi #하하랜드]동물 위한 프로? “꿈보다 해몽이 더 크다”

키디비 "성폭력법 나약해..블랙넛 고소 취하 생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