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독, 퍼그, 시츄 등 단두종 개들에게 동일한 유전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개골의 모양과 크기, 얼굴 길이를 결정하는 'SMOC2'란 유전자가 변형되면서 주둥이가 짧고, 눌려있는 얼굴의 형태를 보이게 된다고 해요.
단두종 개들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선천적으로 작은 콧구멍, 짧은 비강 등의 호흡기관 장애를 갖고 태어나 심한 코골이나 호흡곤란 등 질병에 취약합니다. 이런 이유로 영국 수의사협회와 일부 동물보호단체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고통받는 단두종 개의 번식과 분양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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