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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45%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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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45%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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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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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했다.
KT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다. KT는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 이하 C-DRX)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된 것에 비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고급 세단에 적용된 ISG(Idle Stop&Go)와 유사한 방식으로 차량 정차 시 불필요한 엔진구동을 멈춰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 실제 송수신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 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하여 배터리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C-DRX는 글로벌 LTE 표준기관인 3GPP에서 제정한 표준기술로 이미 다수 글로벌 통신사들이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적용할 경우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KT가 처음 C-DRX 테스트한 결과 데이터 손실률은 0.14%가 나왔고 이는 국내 평균인 0.06%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였다.

KT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최상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동시에 배터리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누구나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8의 경우 최소 9시간 57분, 최대 10시간 36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8의 경우 최대 14시간 24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가 201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79.9%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62.6%가 배터리 부족 및 방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폰 이용자의 상당수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니즈를 KT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이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 15일 C-DRX를 소재로한 TV-CF 런칭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국 30여 지역에서 ‘배터리 절감 기술’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배터리 SAVE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범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전국 5대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30여 곳에서 ‘핫스팟’ 체험 행사와 깜짝 ‘게릴라’ 체험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배터리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말과 적용되지 않은 단말의 배터리 전력 사용량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고객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전력 사용량 비교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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