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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품질이 경쟁력”… ‘1등 DNA’ 전 사업에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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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품질이 경쟁력”… ‘1등 DNA’ 전 사업에 이식

입력
2017.06.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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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초 유럽에서 개최한 지역밀착형 신제품 발표인 ‘LG이노페스트’
LG전자가 올해 초 유럽에서 개최한 지역밀착형 신제품 발표인 ‘LG이노페스트’

LG전자 신임 CEO 조성진 부회장은 일등 브랜드를 위해 올해 ▦품질 최우선 ▦수익성 기반의 성장 기조 ▦일등 체질 내재화 및 스마트 워킹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가전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제조회사의 핵심 경쟁력=품질’이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품질을 경영의 큰 축으로 삼아 ‘일등 품질’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TV 사업의 경우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은 기본 성능, 품질 혁신 등 제품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구조를 만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부품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IVI(In-Vehicle Infotainment), 전기차 부품, 리어램프,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에 자원을 지속 투입하고 품질,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여러 조직으로 분산돼 있던 IoT(사물인터넷) 역량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Business Division)’를 신설해 기존의 가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가정용 생활로봇과 공공서비스를 위한 로봇을 개발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또 기존 사업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적용해 미래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R&D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약 2조7,000억원이던 연간 R&D투자액을 2014년에는 약 3조7,000억원까지 꾸준하게 늘리며 4년간 37% 증액했다. 매출 대비 R&D투자 비중도 2010년 4.6%에서 2016년 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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