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오간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화 오간도(34)가 옆구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간도는 9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31일 두산전 이후 9일 만의 등판이다. 당초 6일 KIA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왼 발 건초염 증상으로 등판을 한 번 걸렀다.
하지만 푹 쉬고 돌아와서도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간도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이승엽에게 투심을 통타 당해 선제 투런을 내줬다. 팀이 4-2로 앞선 4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김헌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강한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그는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그의 몸상태를 살폈다. 결국 그는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야 했다.
한화 관계자는 "오간도는 왼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다"고 설명했다. 10일에는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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