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사상 첫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상엽은 9일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일차 32강전에서 김성용(41)을 4홀 남기고 5홀 앞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이상엽은 16강 조별리그에 안착했다. 2010년 신설된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그간 없었다. 이상엽은 대회 2연패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엽은 경기 후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은 지킨 것 같다"며 "남은 경기는 부담 없이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16강전부터 조별리그로 열린다. 4명씩 4개조로 나뉜 뒤 승점에 따라 결승, 3~4위전 등의 진출자를 가린다.
이상엽은 B조에서 김승혁(31), 장이근(24), 강경남(34·남해건설)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강경남에 이어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까지 속해 죽음의 조로 거론된다.
2015년 챔피언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은 강경남과 함께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주흥철(36·동아회원권)도 이태희(33·OK저축은행)를 3홀 남기고 4홀 앞서 32강전에 올랐다. 장이근(24)은 박효원(30)을 3홀 남기고 4홀 리드를 앞서 승리를 챙겼고 박재범(35)은 접전 끝에 허인회(30·JDX멀티스포츠)를 한 홀 차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징역 5년’ 이창하, 아내와 무려 26살 차이?...큰딸보다도 어려
옹성우 ‘쩌렁쩌렁 슬레이트’ 본 방송 막내 스태프가 울컥한 이유
[단독] 신원호 '감옥', 주연 4人 캐스팅..대학로 배우로 채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