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재정정책, 공공기관 정책 등을 총괄하는 제2차관에 지명된 김용진(56) 차관은 1986년 행정고시 제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과 공공정책 분야를 고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경기 이천에서 태어나 세광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재부에서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의 요직을 거쳤고 2015년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기도 했다.
2016년 1월부터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대변인 출신답게 친화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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