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대한적십자사가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을 개최한다.
KBS 유네스코 세계유산 특별방송기획단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 동안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83년 KBS가 방송했던 138일간의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상봉 영상과 사진, 관련 기록물을 전시한다. ‘KBS 특별 생방송?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별’과 1983년부터 시작된 이산가족의 ‘상봉’, 꿈에 그리는 ‘통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열린 1983년 KBS 본관 앞 현장을 360°VR(가상현실)로 재현해 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상봉 장면과 헤어진 가족을 찾는 안타까운 모습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것과 같이 느낄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산가족 베를린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통일정원에서 열린다. 이날 가수 윤수현은 개막식 진행과 함께 이산가족의 애환을 달래기 위한 무대로 ‘잃어버린 30년’, ‘꽃길’, ‘꿈에 본 내 고향’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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