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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차량 10대 가운데 1대 꼴 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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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차량 10대 가운데 1대 꼴 무보험

입력
2017.06.0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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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검사 받지 않은 차량도 1만대 넘어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에 등록된 차량 10대 가운데 1대 가량은 무보험 차량이고 1만대 이상이 차량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천안시가 202회 천안시의회 1차 정례회에 제출한 천안시 차량관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체 차량 28만6,786대 중 8.6%인 2만4,545대가 무보험 차량이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도 지난 2015년 1만259대와 2016년 1만1,447대에 달해 자칫 사고 시 피해자가 치료와 보상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김선태 시의원은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 10대 중 1대 가량이 무보험상태에 있다는 것은 교통사고 시 손해배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위험에 놓이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들 차량에 의한 사고 피해자들은 치료 등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미가입 자료를 받아 무보험차량 소유자에게 가입촉구서를 발부하고 과태료 부과, 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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