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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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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 합의”

입력
2017.06.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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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리오넬 메시(29)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5년 더 활약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계약 연장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라디오채널 카데나 세르는 양측의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로, 메시가 원할 경우 2022년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은 종전 2억5,000만 유로(약 3,166억원)에서 4억 유로(5,000억원)로 올랐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2021년 또는 2022년까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 중 메시의 연봉은 여러 요인을 고려해 매년 달라진다고 마르카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더선은 메시가 중국 진출 선수들을 뛰어넘는 전 세계 최고 몸값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시와의 재계약을 위해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이 직접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만나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2004년 1군 데뷔 후에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다. 현 계약은 2018년 종료된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메시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잇따랐다.

요미우리 13연패…창단 83년 만에 최악의 굴욕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창단 83년 만에 최악의 굴욕을 당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8일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의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2-1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패가 ‘13’으로 늘었다. 전날 세이부에 0-3으로 패한 요미우리는 1975년 당한 역대 구단 사상 최다 연패(11연패)를 넘어 12연패로 달갑지 않은 신기록을 썼다. 연패 기간 요미우리는 3차례 영패, 4차례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팀 타율 0.237에 불과한 허약한 방망이가 연패의 주된 원인이다. 연패 팀이 대부분 그렇듯 뭘 해도 안 되는 게 요미우리였다. 마운드는 만루홈런, 2점 홈런, 3점 홈런을 차례로 허용하고 초반에 무너졌다. 타선은 0-12로 뒤진 6회에 2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도쿄를 연고로 1934년 창단한 요미우리는 한때 일본 국민의 70%를 팬으로 둘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끈 일본 최고 명문구단이다. 36차례 센트럴리그 정상을 밟았고 22차례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그친 해는 11연패를 당한 1975년뿐이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를 3연패 한 2014년 이후 정상에서 멀어졌다. 2015년에는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016년에는 히로시마가 요미우리를 밀어내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서 축배를 든 것도 2012년이 마지막이다. 23승 33패로 5위에 처진 올해에도 리그 우승을 사실상 이루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 하계올림픽 개최지 파리로 ‘무게중심’

2024년 하계올림픽은 결국 프랑스 파리 개최로 결정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그룹 ‘2024 LA’를 이끌고 있는 케이시 웨서먼 회장은 8일(한국시간) “‘2024 LA’가 LA나 2024년만 염두에 뒀던 것만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혀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넘겨주고 대신 2028년 대회를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음을 시사했다. 파리에 패할 경우 2028년 유치권이라도 확보해야 한다는 ‘플랜B’를 가동하게 되는 셈이다.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 다수 매체도 웨서먼 회장이 2024년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LA가 프랑스에 패배했음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양보한 뒤 4년 뒤 대회 개최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웨서먼 회장의 발언이 LA가 유치경쟁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모양으로 해석되자 유치위 관계자는 “LA는 2024년 올림픽 개최에 이상적인 도시”라며 “LA는 2024년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LA는 부다페스트(헝가리)와 함부르크(독일), 로마(이탈리아)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일찌감치 떨어져 나가면서 가장 유력한 라이벌 파리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해왔다. 대변인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LA올림픽 유치 책임자인 웨서먼 회장의 양보 암시에 따라 파리는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100년만에 올림픽 개최의 꿈을 이룰 공산이 커졌다. 파리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하계올림픽 유치 노력을 기울였으나 2005년에도 영국 런던에 2012년 대회 개최권을 넘겨주는 등 모두 세 차례나 유치경쟁에서 패배했다. LA와 파리, 두 개최 희망도시의 운명은 9월 페루 리마 IOC총회에서 IOC위원 전원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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