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위치한 노비타스 음악학교에 경량 목조 주택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노비타스 음악학교는 서울교구 카톨릭청소년회가 미혼모 등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대안학교로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하공전이 기증한 경량 목조 주택은 실내건축과 2~3학년 학생들이 두 학기에 걸쳐 실습과정 중에 만든 주택으로 올해로 세 번째 기증이 이뤄졌다.
이번에 기증된 주택은 인하공전 교내에서 지붕과 벽체를 만든 후 따로 운반해 현장에서 조립한 가능한 경량 목조 주택이다.
이용의 실내건축과 교수는 "지난 3년간 주택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드는 결과물이 의미 있게 사용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학업 집중도와 전공기술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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