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접합기술 R&D 및 응용분야 美 최대 연구기관
市 “글로벌 3D 프린팅 융합산업 메카 도약 발판”
울산시와 미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EWI(에디슨접합연구소)는 3D 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체계를 위한 'EWI 코리아 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김기현 시장이 8일 오전 5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콜럼버스에 위치한 EWI(에디슨접합연구소, Edison Welding Institute)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4월 13일 크리스 컨라디 부회장 일행의 울산방문 때 이뤄진 성과로, 협약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EWI 헨리 시알로니 회장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전략 프로젝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홍콩) 등 4개국을 방문하고 있다.
1984년 설립된 EWI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본사와 오하이오(접합, 성형), 뉴욕(적층제조, 고급자동화), 콜로라도(품질시스템 및 측정)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역 내 산업기반 중심의 대학 연구기관 및 지역 제조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며, 최종 생산품에 대해서는 재료 선택부터 설계, 전환, 평가에 이르는 전 범위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재료접합기술 R&D 및 응용사업화 분야의 북미 최대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160여명의 박사급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울산시는 ‘EWI 세계 최초의 해외기술센터’를 갖게 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EWI 코리아분원 유치는 울산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영국의 AMRC(첨단제조연구소), 싱가포르 NAMC(국립 3D 프린팅 연구센터) 등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는 물론 국립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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