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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영상] 페라리는 ‘슈퍼패스트’ 이전과 이후로 구분

입력
2017.06.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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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의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신차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무대를 설치하고 812 슈퍼패스트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차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로 연결되는 페라리 12기통의 고유한 계보를 이어 나감과 동시에,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초고성능 엔진을 품은 812 슈퍼패스트는 8500rpm에서 최대 800마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무려 123마력을 뿜어낸다. 이는 양산형 프론트 엔진모델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가 지켜온 12기통 엔진 특유의 스릴감 넘치는 최고 성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프론트 미드 엔진형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ㆍm이 발휘되고 이 중 80%는 3500rpm수준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이 향상됐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의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812 슈퍼패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페라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탄생했다. 또한 페라리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만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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