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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빅뱅 탑 직위해제 "군대 2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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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빅뱅 탑 직위해제 "군대 2번 간다"

입력
2017.06.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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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는 빅뱅 탑.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빅뱅 탑이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된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 중인 탑은 회복하는 대로 귀가조치 될 예정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탑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검찰은 이날 경찰 측에 공소장을 송달했다. 이에 따라 탑은 직위해제 및 귀가 조치된다.

탑은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 인해 강남경찰서의 서울지방경찰철청 홍보담당관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탑은 6일 부대 안에서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해 이대목동병원에 실려갔다. 입원 3일째인 탑은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눈을 떴지만 의식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현재 응급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상태를 좀 더 지켜본 후 퇴원 혹은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한남동의 자택에서 걸그룹 연습생 A씨와 4차례 대마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2회 흡인한데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OSEN

▲ 빅뱅 탑이 입원중인 이대 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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