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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에 선발 출장' 백업 정진호의 더 특별한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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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에 선발 출장' 백업 정진호의 더 특별한 사이클링 히트

입력
2017.06.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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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정진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정진호(29)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정진호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매 타석마다 쉬지 않고 정진호의 방망이가 터졌다. 정진호는 1회말 2루타를 때려냈고, 2회말에는 3루타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단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만 남겨뒀던 그는 5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의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정진호의 개인 1호이자 KBO리그 역대 23번째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정진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최소 이닝(5회) 달성 신기록(종전 6이닝)이자, 최소 타석(4타석) 타이 기록이다.

'백업' 정진호의 반란인 만큼 더 돋보이는 기록이다. 두산은 박건우와 민병헌, 김재환 등 주축 외야수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다. 정진호는 올 시즌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백업 경쟁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경기에서 타율 0.233, 2홈런 5타점에 머물고 있었다.

1, 2군을 오르내리던 그는 6일 다시 1군에 등록됐고, 이날은 외야수 박건우가 햄스트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정진호의 선발 출장은 지난 5월3일 대구 삼성전 이후 35일만이다. 정진호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살려낸 방법은 사이클링 히트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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