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국가기간교통망 확충 사업 발주 금액 2조8,500억원 중 2,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이달 중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발주한 금액은 9,100억원에 이른다.
주요 발주 사업은 동부산권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한 동해남부선 2단계 구간의 궤도공사와 열차제어시스테 구매를 비롯하여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수인선 고색역 등 역사신축, 도담~영천 복서전철 신호공사, 호남고속철도 나주역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등이다.
철도공단 심중재 계약처장은 “지난달부터 건설현장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의무 위반 기준을 강화했다”며 “입찰담합에 따른 손해배상 예정액 신설 등 개정된 관련제도를 잘 살펴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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