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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사드문제 핵심은 공론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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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사드문제 핵심은 공론화 부족"

입력
2017.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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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한 한미 공동의 결정

국회 논의로 지혜 모아주길"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사드 문제의 핵심은 국내 공론화가 부족했고, 국민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이 그런 부분에 있기 때문에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사드 배치는 "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한, 안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한미 공조의 정신하에 방위를 위해서 내린 공동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자는 봉천동 주택 매매가를 실거래가보다 축소 신고해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공회사와 매수자가 직접 했기 때문에 어머니도 몰랐고 나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매우 부족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의원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웹뉴스팀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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