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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가 세계 최고 가치의 축구 클럽으로 꼽힌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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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가 세계 최고 가치의 축구 클럽으로 꼽힌 배경

입력
2017.06.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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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맨유가 세계 최고 가치의 축구 클럽으로 꼽혔다. 사진은 맨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모습./사진=맨유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구단 가치 36억9,000만 달러(약 4조1,300억 원)를 기록해 전 세계 축구클럽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맨유가 2015-2016시즌에 구단 수익 7억6,5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며 "구단 수익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두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단에 꼽혔다"고 언급했다.

포브스는 "맨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구단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도와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 브랜드 관리가 한 몫한 것"이라고 짚었다.

리오넬 메시가 속한 FC바르셀로나는 36억4,000만 달러의 가치를 보여 2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프리메라리가·35억8,000만 달러)는 3위에 위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7억1,000만 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20억9,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스널, 첼시, 리버풀(이상 프리미어리그), 유벤투스(세리에 A),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순이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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