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항구 바닷가에 폐윤활유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어선 J호 선장 A(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윤활유를 교환하면서 사용한 윤활유를 몰래 바다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대천항 바닷물 위로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J호를 용의 선박으로 추정, 추적해 대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해경은 또 구조대와 해경센터 직원 등을 동원해 기름 흡착제를 이용, 방제작업을 마쳤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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