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가뭄극복 자금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관련 시설 설치에 투입한다.
세종시는 최근 6개월 간 강수량은 전년에 비해 33.4%, 관내 37곳의 저수율은 45.0%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달에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기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가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가뭄대비 T/F를 가동하고, 3억6,000여만원을 들여 대형관정 8곳을 개발했으며, 이달 중 예비비 7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중형관정 30곳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추가 투입해 대형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등 가뭄에 장기 대비할 수 있는 시설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경호 시 행정부시장과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용암저수지 등 연서면과 전의ㆍ전동면 일대 가뭄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가뭄실태를 파악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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