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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뭄 극복 위한 특별교부세 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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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뭄 극복 위한 특별교부세 5억 확보

입력
2017.06.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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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오른쪽 세번째) 세종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연서면 월하리 농작물 경작지 현장을 찾아 담당부서 및 농민에게 가뭄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세종시 제공
한경호(오른쪽 세번째) 세종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연서면 월하리 농작물 경작지 현장을 찾아 담당부서 및 농민에게 가뭄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가뭄극복 자금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관련 시설 설치에 투입한다.

세종시는 최근 6개월 간 강수량은 전년에 비해 33.4%, 관내 37곳의 저수율은 45.0%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달에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기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가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가뭄대비 T/F를 가동하고, 3억6,000여만원을 들여 대형관정 8곳을 개발했으며, 이달 중 예비비 7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중형관정 30곳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추가 투입해 대형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등 가뭄에 장기 대비할 수 있는 시설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경호 시 행정부시장과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용암저수지 등 연서면과 전의ㆍ전동면 일대 가뭄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가뭄실태를 파악했다.

강준현(가운데)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5일 전동면 상노장저수지에서 담당부서 직원으로부터 가뭄실태를 보고받고 있다. 세종시 제공
강준현(가운데)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5일 전동면 상노장저수지에서 담당부서 직원으로부터 가뭄실태를 보고받고 있다. 세종시 제공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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