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글로벌 산학협력 사업으로 베트남에 커피점을 열었다.
5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덕훈 총장 등 방문단은 최근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한남대 산학협력 글로벌 비즈니스 1호점’인 카페 ‘옐로 체어’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이 총장과 성인하 산합협력선도대학 사업단장, 김태곤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1호점 카페는 한남대가 커피 생산량 세계 2위인 베트남 커피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 커피 생산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적인 브랜드를 개발해 베트남과 한국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남대는 올 2학기부터 바리스타, 로스팅, 유통-판매 등 커피 관련 분야의 재학생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실질적인 산합협력 비즈니스 모델도 추가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을 거점으로 앞으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국가들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이 총장은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취업 및 창업지원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방문단은 ‘2017 국제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해 대전지역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들은 또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빈증성 보육원과 장애인센터를 방문, 학생들이 축제기간 남대문시장 삼호우주상가의 후원을 받아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 1,500달러도 기부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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