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국회 이후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익현 자유한국당 고문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남 산청 출신의 권 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와 12ㆍ14ㆍ15대 국회에서 모두 네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정당 사무총장과 대표를 역임했으며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국당에서 상임고문직을 맡았다. 독실한 불자인 고인은 1984년 국회 불자 모임 '정각회'를 창립했으며 88년에는 전직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 동우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덕임씨 및 1남 5녀와 사위인 김태기(단국대 교수)ㆍ임태희(전 청와대 비서실장)ㆍ김태은(전 신한은행 본부장)ㆍ홍역탁ㆍ남기현(삼성 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씨.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은 6일 오전6시. 장지는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선영. (031)78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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