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우완 투수 에딘손 볼케스(34)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1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볼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3-0 승리를 이끌어 대기록을 세웠다. 9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 2볼넷의 눈부신 성적이다. 5회와 8회에 두 차례 병살타를 이끈 덕분에 투구 수도 100개를 넘지 않았다. 볼케스의 노히트노런은 개인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6번째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지난해 4월22일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가 신시내티전에서 거둔 이후 근 10개월 만이다.
게다가 볼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승7패에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했던 터라 이날 노히트노런은 말 그대로 깜짝 대기록이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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