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웰니스관광 대표 관광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산림휴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치유(힐링)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으로, 국내외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관광 유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방과 같은 전통문화와 뷰티, 스파 등의 자원이 풍부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스림은 소백산 도솔봉 동남쪽 기슭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에 걸쳐 조성된 산림치유ㆍ휴양시설로 지난해 10월 개원했다. 장기간 숙박하며 치유하는 건강증진센터, 다양한 스파시설을 갖춘 수치유센터, 9개 코스 50㎞로 등산과 트레킴을 겸한 치유숲길 등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은 하루 최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단체가 장ㆍ단기간 숙박하며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6월 현재 ▦숲, 테라피 ▦DIY, 테라피 ▦수, 테라피 ▦휴, 테라피 ▦힐링숲 ▦다스림치유캠프 등을 운영 중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이 산림휴양의 메카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9월에 정식 개장하면 경북 북부지역은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한 전국 최고의 힐링 테마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대구 중구 동성로 하늘호수, 달성군 스파밸리 등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했다. 하늘호수는 한방재료를 이용한 비누 샴푸 등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한방차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뜨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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