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최형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BO리그 '5월 최고의 선수'는 최형우(34·KIA)였다.
KBO는 2일 '올 시즌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5월 MVP로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1일 실시된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22표(78.6%)를 얻어 4표에 그친 2위 임찬규(LG)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2표는 2015년 9월 MVP에 오른 넥센 박병호의 25표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형우의 월간 MVP 수상은 2011년 8월, 2012년 7월, 2013년 7월, 2016년 9월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다.
KIA 유니폼을 입고 처음 받는 월간 MVP기도 하다. 최형우는 지난해 11월 FA(프리 에이전트)로 4년, 총 100억원에 KIA로 이적하며 FA 100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최근 활약을 놓고 보면 '몸 값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형우는 5월 한 달간 홈런 9개로 1위를 차지했다. 출루율(0.466) 2위, 장타율 (0.469) 공동 2위, OPS(1.115) 1위 등 타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결승타도 3개를 때려냈다. 최형우의 맹활약에 KIA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형우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개인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 성적이 좋아더 기쁘다. 팀을 위해 자그마한 힘이지만 일조를 했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이번 상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월 월간 MVP인 최형우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KBO는 오는 7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화-KIA와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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