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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 내는 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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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 내는 동부대우전자

입력
2017.06.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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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리버풀 백화점 관계자들이 지난달 까레타로의 동부대우전자 공장에서 세탁기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멕시코 리버풀 백화점 관계자들이 지난달 까레타로의 동부대우전자 공장에서 세탁기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대표 백화점 ‘리버풀(Liverpool)’에 진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리버풀 임원 및 구매담당자를 멕시코 까레타로의 공장으로 초청해 자사 제품과 전략 등을 소개한 뒤 백화점 입점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년 전부터 리버풀 계열사인 파브리카 데 프렌시아(Fabrica de francia)에 제품을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리버풀은 멕시코 전역에 100여 개의 백화점을 운영 중인 현지 최대 백화점이다.

앞서 팔리시오 데 이에로(Palacio de Hierro)와 시어스(Sears)에 매장을 연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3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전략적으로 팔리시오 데 이에로에서는 대형 프리미엄 가전과 틈새시장을 겨냥한 ‘더 클래식’ 제품들을 판매한다. 시어스는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 제품을 취급한다. 새로 입점하는 리버풀에서는 전자레인지를 필두로 제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장세훈 멕시코 법인장은 “공장 초청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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