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회장 조성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부산면세점이 지역 대형면세점과 상생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면세점은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지역 면세점 발전 및 공동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이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면세점 활성화와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롯데호텔 롯데면세점의 운영 노하우와 상품 공급, 물류 인프라 등의 직ㆍ간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면세점은 부산상의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전승인을 취득하고, 올해 말 용두산 공원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부산면세점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여, 새 운영사 1순위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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