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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NC, 트레이드로 약점까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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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NC, 트레이드로 약점까지 지웠다

입력
2017.06.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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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가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 지우기'에 나섰다.

NC는 31일 '투수 강장산(27)을 kt 포수 김종민(32)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NC 입장에서는 마운드의 '미래 자원'을 내주는 대신 당장 시급한 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트레이드인 셈이다.

NC는 2013년 팀 창단 이후 줄곧 김태군(28)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키고 있다. 문제는 김태군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용덕한(36)이 은퇴하면서 NC의 포수 자원은 더 빈곤해졌다. 올 시즌 백업 포수로 김태우(28)와 박광열(22)이 백업 포수로 기용되곤 했지만, 아직까지 1군 전력으로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고민을 해결했다. 김종민은 올 시즌 kt에서 장성우(27)와 이해창(30)에게 밀려 1군에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78경기에 나와 안방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공격에서도 타율 0.244를 기록하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NC는 올 시즌 1위 KIA를 꾸준히 위협하며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전력상 '약점'으로 꼽혔던 포수에 대한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선두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영준 NC 단장은 "김종민이 보여준 안정된 수비가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단기적으로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 NC는 잠재력 있는 미래 자원을 내놨다. 강장산은 키 194km에 몸무게 104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다. 2014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통산 28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11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9를 올렸다. 강장산을 영입한 임종택 kt 단장은 "신체 조건이 우수한 유망주로 팀 미래 투수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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